학교 폭력, 한때의 ‘실수’라고요? / DT

  • 입력일: 2019-06-05



“학창시절 유명 연예인의 폭력에 나는 피해자였다.” 미투(성폭력 고발), 빚투(가족 등 채무고발)에 이어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학폭(학교폭력) 미투.

이는 한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로부터 비롯됐습니다. 출연 1회 만에 선두를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했던 윤서빈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글이 공개되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밴드 잔나비는 데뷔 5년 만에 발매곡이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가던 중이였습니다. 그러나 멤버 유영현에 괴롭힘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온라인상 게재되자 결국 팀 탈퇴에 이릅니다.

인기 걸그룹 씨스타 효린 역시 과거를 덮을 수는 없었나 봅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등장에 효린은 논란을 슬쩍 마무리 지으려다 뭇매를 맞았습니다.

또 다른 폭로자는 걸그룹 베리굿 멤버 다예에 신체적 폭력과 성적인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예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잇따른 연예계 `학폭 미투`. 최근 불거진 문제일까요? 과거 10대의 일탈이나 장난으로 여겨진 학교폭력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지난해 연예계를 뒤흔든 미투, 빚투 논란 덕도 있습니다. 개인의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한 사회 분위기가 지난 과거를 폭로하는 용기가 된 셈이죠.

가해자는 잊지만 피해자는 평생 잊지 못합니다. 이미 지난 일, 어차피 묻혀버릴 일로 간주하며 `실수`라 말하는 수많은 가해자들에 묻습니다. 당신은 정말 ‘실수’ 안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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