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상권 살려내자] `어린왕자가 밥 먹고 가는 길` 부산 감내아랫길의 잿빛 희망 / DT

  • 입력일: 2019-10-30



지난 4월 재단장을 마친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아랫길에 주민과 구청에서 `붙이고 싶은` 수식어다.
생텍쥐페리 소설 속 어린왕자가 머물다 간 듯 곳곳에 흔적이 묻어있는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윗길과 아랫길로 나뉜다. 마을을 내려다보는 어린왕자와 여우의 조형물이 있는 윗길이 단연 인기다. 관광객들이 윗길에만 쏠리자, 아랫길에서는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오래된 간판은 떼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음식을 팔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윗길이 어린왕자가 놀다 가는 길이라면, 아랫길은 어린왕자가 밥 먹고 가는 길로 탈바꿈 하겠다는 것. 하지만 지털타임스가 찾은 감내아랫길은 아직까지 윗길의 그림자 아래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